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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 매출 늘었지만 영업익 30%↓···中사업 정비 여파
✍️ 신륭기공 📅 2025.07.24 15:47 👁 12

HD현대건설기계, 매출 늘었지만 영업익 30%↓···中사업 정비 여파

 

HD현대건설기계가 올해 2분기 신흥시장 수요 확대와 중국 내수 회복에 힘입어 매출 성장을 이뤘지만, 중국 법인 재편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은 뒷걸음질쳤다. 전방 산업 회복의 조짐 속에서 ‘지역 맞춤형 포트폴리오’ 전략을 강화하며 하반기 수익성 방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24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 9677억원, 영업이익 4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1.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6억원으로 전년 대비 98.0% 줄었다.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요인은 중국 사업 재편에 따른 213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다.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 4월 중국 창저우 공장 생산을 중단하고 해당 물량을 산둥성 옌타이에 있는 HD현대인프라코어 공장으로 위탁 전환하는 방식의 사업구조 조정을 공시한 바 있다.

사업별·지역별로는 신흥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아프리카·중동·인도네시아 등 자원개발 및 인프라 확장 수요가 살아나며 관련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인도는 지속적인 인프라 투자 기조에 힘입어 전년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중국은 내수 부양 정책과 해외 프로젝트 수주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7%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현지 수출 확대에 따른 수혜 효과가 본격화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브라질은 금리 인상에 따른 건설 수요 위축으로 매출이 줄었다. HD현대건설기계는 하반기부터 신형 HX 굴착기 출하 확대, 구매지원 프로그램 강화 등을 통해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선진시장도 점진적인 회복 흐름이 감지된다. 북미는 전 분기 대비 23%, 유럽은 5%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영국과 이탈리아 등 유럽 일부 국가에서 수요 반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회사는 이들 시장을 겨냥해 굴절식 덤프트럭(ADT) 및 스키드 스티어 로더, 콤팩트 트랙 로더 등 고부가 제품군 중심의 신모델 투입을 확대할 예정이다.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건설기계 시장이 올해를 저점으로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별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통해 매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신흥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와 글로벌 생산기지 활용을 통한 수익성 확보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 시사저널e(https://www.sisajourna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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