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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硏, 내년 경제성장률 2.9% 전망…수출 역대 최대
✍️ 신륭기공 📅 2021.11.25 08:16 👁 11
 산업硏, 내년 경제성장률 2.9% 전망…수출 역대 최대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이 내년 우리 경제가 2.9%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국의 경제 정상화 속도와 정책 기조 향방, 국내 민간소비 회복 강도와 가계부채 부담, 탄소중립 등과 관련된 정책 추진 속도 등을 변수로 지목했다.
13대 주력산업은 국내외 수요가 일정 부분 회복되겠으나 중국과의 기술 경쟁, 미중 무역분쟁, 보호무역 기조 강화 등이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연구원은 24일 발표한 '2022년 경제산업전망'에서 내년 우리 경제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2.9% 증가하고 무역수지는 325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 내년 성장률 올해보다 1.0%p 둔화…수출 증가폭 축소
연구원이 예상한 내년 경제성장률은 2.9%로 3.0%대 초반을 예상한 다른 기관 전망치보다 낮다.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건이 개선되고 내수가 회복되겠으나 수출 경기 둔화와 정책지원 축소, 기저효과 소멸 등으로 성장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홍성욱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일반적으로는 경기가 좋아질 때 13대 주력품목 수출이 늘어나고 기타품목 수출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는데 단가 하락을 예상해 기타품목 수출을 좀 더 보수적으로 봤다"고 설명했다.
올해 성장률은 3.9%로 상반기에 예상했던 것보다 0.1%p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홍 연구위원은 "상반기에 코로나19 여건이 더 나빠지지 않는 것을 전제로 성장률을 예상했지만 (코로나 재확산으로) 내수 모든 부문이 하향 조정됐다"고 말했다.
수출은 올해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나 기저효과,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중국경기 둔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짐에 따라 올해보다 1.3% 늘어나는 데 그칠 전망이다.
소비는 고용 여건이 개선되는 가운데 높은 백신 접종률, 단계적 일상회복 등이 소비 활동을 견인하면서 3.2% 늘어날 것으로 관측됐다.
설비투자는 정보기술(IT) 부문 투자수요가 이어지며 2.2% 증가하겠으나 올해보다는 증가폭이 6.6%p 줄겠으며 건설투자는 건물투자를 중심으로 2.4% 늘어나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는 수급 차질이 이어지며 상반기까지 배럴당 80달러(두바이유 기준)로 강세를 보인 뒤 하반기에 주요 산유국들의 원유 공급과 세계 원유 수요 둔화에 따른 수급 불균형 해소,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강달러 등으로 배럴당 69.3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달러-원 환율은 세계경제 회복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약해지겠지만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와 한국 및 중국의 성장 속도 둔화로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1천163.8원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 주력산업 수출입·내수 늘겠으나 올해보단 시들
13대 주력산업은 국내외 수요가 회복되겠으나 미중 무역분쟁, 보호무역 기조 강화, 해외 생산능력 확충,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 단가 상승 등으로 불확실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연구원은 13대 주력산업 수출이 올해보다 19.4%p 줄어든 3.4% 증가할 것으로 봤다.
세계 수요 회복과 수출단가 상승으로 수출이 늘겠으나 올해 기저효과 및 동남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 반도체 수급 불균형, 중국 경기 둔화 등의 부정적 요인을 반영한 결과다.
IT산업군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고 기계산업군 수출은 자동차와 일반기계는 성장세가 이어지나 조선의 수주 부족으로 수출폭이 2.2%에 불과할 전망이다.
13대 주력산업 수입은 조선, 철강, 석유화학,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모든 산업에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나 단가 하락과 전년 큰 폭의 수입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증가폭은 2.8%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생산은 코로나19로 건조물량이 줄어든 조선산업과 해외생산이 늘고 있는 가전을 뺀 대부분 산업에서 수출 및 내수 확대에 힘입어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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