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산업생산 0.4% 증가 그쳐, 2001년 통계 작성 후 '역대 최저'
지난해 전산업생산지수가 0.4% 증가에 그치면서 2001년 통계작성 이후 가장 낮은 증가세를 보였다.
통계청은 31일 '2019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에서 지난해 전산업생산이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산업지수 역대 최저 증가율이다.
광공업 생산이 전년대비 0.7% 감소하고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72.9%로 전년대비 0.6%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소비는 늘었지만 생산과 투자가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화장품 등 비내구재(3.3%), 승용차 등 내구재(1.8%), 오락·취미·경기용품 등 준내구재(0.6%) 판매가 모두 늘어 전년대비 2.4% 증가했다.
그러나 설비투자에서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8.8%) 및 선박 등 운송장비(-4.1%) 투자가 모두 줄어 전년대비 7.6% 감소했다. 이는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9.6%) 이후 10년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건설기성도 건축공사 실적 부진에 전년대비 6.7% 줄었다. 건설수주는 5.4%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의 감소에도 광공업 등의 생산이 늘며 전월에 비해 1.4%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0.3%, 설비투자는 10.9% 증가했다. 1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트리플 상승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