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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산업기상도 분석,정보통신·기계 ‘맑음’ 건설·조선 ‘비’
✍️ 신륭기공 📅 2012.07.11 00:00 👁 15
하반기 산업기상도 분석,정보통신·기계 ‘맑음’ 건설·조선 ‘비’
2012-07-10 17:41:36

유로존 위기 등으로 하반기 산업기상여건이 상반기에 비해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11개 업종별 단체와 공동으로 '2012년 하반기 산업기상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보통신·기계업종의 하반기 기상전망은 '맑음', 반도체·자동차·석유화학은 '구름 조금', 철강·정유·의류는 '흐림', 건설·조선은 '비'로 나타났다. 상반기와 비교해 자동차 업종은 맑음에서 '구름 조금'으로, 정유·의류는 구름 조금에서 '흐림'으로 기상여건이 나빠졌다. 호전된 업종은 반도체 1곳에 불과했다.

하반기 기상여건이 가장 좋은 업종은 '정보통신'으로 관측됐다. 7~8월 이어지는 런던올림픽과 올해 말 아날로그방송 종료의 효과로 디지털 TV 및 디스플레이패널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것이다.

PC시장은 윈도8 출시, 휴대폰시장은 갤럭시3 등 신상품 출시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 생산은 상반기에 비해 3.3% 증가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기계업종도 '맑음'으로 예측됐다. 유럽연합(EU)지역 수출은 다소 둔화될 것이지만 미국, 중국,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전체 수출은 상반기 대비 11.8% 증가할 전망이다. 내수도 상승세를 이어가 3.7%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업종은 '구름 조금'으로 예보됐다. 한국차 인기가 지속되는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하반기에도 160만대 수출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판매의 경우 K3(기아차) 등의 신차출시효과가 기대되지만, 외국 경쟁사들의 국내시장 공략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하반기 판매차량 10대 중 1대는 수입차가 될 전망이다.

석유화학업종도 '구름 조금'으로 예상됐다. 수출여건이 크게 악화되고 있으나 중국, 동남아 등으로의 수출호조가 계속되고 있고 국내생산도 한화케미칼과 LG화학 등 대기업들의 신규투자가 예상돼 상반기보다 12.1% 증가할 것으로 관측돼 급격한 경기위축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유는 석유제품 수요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동절기 수요가 살아나는 연말에는 업종경기도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철강은 건설업과 조선업 등 전방산업의 경기불황이 계속돼 하반기에도 경기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조선·건설은 불황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벌크선, 유조선 등의 발주가 크게 위축돼 하반기 수출액은 상반기 대비 28.0%가량 줄어들 전망이며, 건설의 경우 상반기에 재정이 조기집행된 결과로 하반기에는 공사수주규모가 3.9%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대한상의는 하반기 기업경영의 3대 불안요인으로 △세계경기의 동반침체 △여름철 전력난 및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선거철 노동계 공세 등을 꼽았다. 업종별 현안으로는 △유럽선박금융시장 침체에 따른 선박제작 소요자금 지원(조선) △미국 등의 셰일가스 개발이 미칠 영향(정유, 석유화학)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관련 섬유패션산업 지원대책(섬유) △부동산 경기진작책(건설) 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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