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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日 대지진으로 한국경제 반사이익 얻나
✍️ 신륭기공 📅 2011.03.25 00:00 👁 34
 
한국경제硏 “성장률 0.25%P 증가”
"부품난떈 생산차질… 낙관은 못해”
  • 일본 대지진과 원전 사고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최대 0.25%포인트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큰 타격을 본 일본 부품산업의 영향으로 부품 공급 차질이 장기화하면 우리 기업들의 생산 차질도 불가피해 낙관하기엔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4일 ‘일본 대지진의 경제적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올해 일본 성장률이 0.9∼4.0%포인트 하락하고 한국 성장률은 0.05∼0.25%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빠른 복구활동으로 1∼2분기 내 생산활동이 정상화하는 경우 ▲방사능 오염과 열악한 재정상태로 1년간의 회복기간이 필요한 경우 ▲원전복구 실패로 주변지역 생산활동이 중단돼 최소 2년간의 복구가 필요한 경우 등 3단계 시나리오별로 경제성장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일본의 올해 성장률은 각각 0.91%포인트, 2.48%포인트, 4.0%포인트 하락하고 세계경제 성장률도 0.05%포인트, 0.14%포인트, 0.24%포인트로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한국은 0.05%포인트, 0.14%포인트, 0.25%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일본의 산업생산량이 감소하면서 대체효과로 한국의 수출이 증가해 시나리오별로 0.07%, 0.21%, 0.37%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전자산업의 매출액 증가가 0.2∼1.0%로 두드러지고 기계, 철강, 수송 장비, 자동차 등이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일본 대지진 피해가 세계 경제 회복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제한송전 사태가 3분기까지 지속된다는 가정 하에 경제·금융 피해상황을 종합한 결과 올해 일본의 GDP 성장률은 0.5% 정도 하락한 1% 수준으로 예상했다.

    김기형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국과 일본은 소재·부품을 중심으로 무역 연관이 높다”며 “일본 기업의 공급 애로가 1∼2개월 안에 마무리되지 못할 가능성이 커져 대일 산업 연관이 높은 제품들의 생산 차질이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현태 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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