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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해상풍력발전사업 '제동'
✍️ 신륭기공 📅 2010.07.28 00:00 👁 35
 
독일 해상풍력발전사업 '제동'
2010년 07월 27일 (화) 유선일 기자 ysi@et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독일의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KOTRA는 최근 분석 자료를 통해 독일의 대표적인 신성장 녹색산업이자 국가적 지원을 받으며 순항하던 해상풍력발전사업이 환경문제라는 암초에 걸렸다고 27일 밝혔다.
 
독일연방 환경청(BfN)이 해상풍력발전단지가 북해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결론짓고, 기존 해상풍력발전기를 사용하는 단지는 더 이상 승인하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이다.
 
BfN은 자체 조사결과, 해상풍력발전기의 하부 지지대가 해조류의 생태계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독일 최초의 해상풍력발전 시범단지 프로젝트인 ‘알파벤투스’에서 사용되는 하부 지지대 디자인을 더 이상 허가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결국 알파벤투스 해상풍력발전단지에 설치된 2가지 해양구조물의 디자인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현재 새로운 공법을 사용한 디자인의 지지대를 제조하는 업체는 없는 상황이다.
 
예상치 않은 문제 발생으로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지연과 수천만 유로의 추가 경비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관련 업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 허가를 얻고 발전기 설치를 시작해야 하는 업체는 진퇴양란에 빠진 상태다.
 
환경문제 외에도 해상풍력발전기의 기술적 결함이 발견되면서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알파벤투스에 설치돼 가동되고 있는 12개의 해상풍력발전기 중 6대가 기술적 문제로 가동을 중단하고 몸체 해체작업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문제는 베어링 결함이다. 조사에 의하면 아레바의 베어링은 잘못된 재질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어링 교체를 위해서는 약 320톤의 몸체를 분리해 운송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특수선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베어링 교체작업을 위해 수백만 유로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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