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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춘추] 스웨덴의 진정한 힘
✍️ 신륭기공 📅 2009.01.19 00:00 👁 37
[매경춘추] 스웨덴의 진정한 힘

스웨덴은 과거 17세기 막강한 힘을 누릴 당시 유럽 최대 열강 중 하나였다. 현재 핀란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에 해당하는 지역은 물론 독일과 러시아의 일부 지역을 지배했다. 30년 전쟁(1618~1648년) 동안 스웨덴 군대는 독일 폴란드 오스트리아 리투아니아까지 침입했다. 그러나 수많은 전투에서 승리함으로써 스웨덴은 그만큼 많은 적도 만들었다. 18세기 초 `전쟁왕`이라고 불린 칼 12세 스웨덴 왕은 러시아까지 진격했고 1709년에는 폴타바(현재 우크라이나 지역) 전투에서 패배했다. 그러나 몇 년 후 그는 다시 노르웨이를 침략했다. 이 전투는 스웨덴 사람들로부터 지지를 얻지 못했고 왕은 전투에서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 자신의 부하가 총격을 가했을 수도 있다.

19세기 들어 스웨덴은 호전적인 성향과 수준 높은 교양국가 건설 의지가 혼합된 모습을 보였다. 스웨덴은 1809년에 동부 영토의 절반인 핀란드를 잃었고 1814년에는 스웨덴의 마지막 전쟁을 통해 노르웨이가 스웨덴에 합병됐다. 이 합병은 1905년 평화롭게 해체됐다. 따라서 2014년은 스웨덴이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200주년이 된다. 이것은 우리가 전쟁에 참여하기 전에 두고 보는 것이 더 낫다는 신념 때문이기도 하며 운이 좋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는 여러 해 동안 강력한 방위력을 유지했으나 공격적인 군비 증강보다는 강력한 산업 건설에 더 초점을 두었다.

스웨덴은 지리적으로 한국보다 5배 더 크다. 그러나 스웨덴의 인구는 겨우 900만명으로 한국보다 5분의1수준이다.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적은 인구를 가진 스웨덴이 IKEA, 볼보, 에릭슨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을 어떻게 키우게 됐는지 물어본다. 한 가지 대답은 우리가 철광석 등 자연자원이 풍부하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우리의 산업화는 어렵지 않았다. 또 다른 이유는 우리가 교육과 연구를 중시했다는 점이다. 많은 스웨덴 발명품은 세계에 혁명적인 영향을 미쳤다. 스웨덴 사람들은 다이너마이트, 프로펠러, 지퍼, 진공청소기, 볼 베어링 등 전 세계에서 오늘날 당연하게 여겨지는 제품을 만들었다.

우리는 다른 나라를 침략하면 스스로 나락으로 빠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고통스러운 경험에서 배웠다. 우리가 전환기를 창출하고 미래를 위한 희망을 일군 것은 교육, 문화, 그리고 공평하고 문명화된 사회 건설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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