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WELCOME TO Q&A > 베어링뉴스

공지사항

중소 수출업체, 자금경색으로 中日에 '샌드위치'
✍️ 신륭기공 📅 2008.10.10 00:00 👁 34

<중소 수출업체, 자금경색으로 中日에 '샌드위치'>(종합)

기사입력 2008-10-09 16:14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국내 중소 수출업체들이 최근 환율 폭등에 따른 자금 경색으로 경쟁국인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샌드위치 신세로 전락하고 있다.

9일 코트라 및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중소 수출업체들은 최근 환율이 달러당 1천500원대까지 치솟음에 따라 은행들의 대출 기피로 오더를 받고도 생산을 포기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날 지식경제부 장관이 주관해 무역협회에서 열린 긴급 수출동향 간담회에서도 중소 수출업체들은 자금 경색에 따른 경영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희범 무역협회장도 "무역수지 개선은 국내 금융 시장에 안정 효과가 있을 것이며 이 점에서 가장 중요하는 것은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이며 이에 대한 금융, 수출보험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무역협회는 환율 폭등으로 수출업체들이 일시적인 환차익을 보는 등 수출에 좋은 환경이 조성됐다고 볼 수도 있지만 원자재 가격 인상에 금리 폭등 등 여러가지 악재들이 산재해 있어 국내 중소 수출업체들의 고통이 크다고 주장했다.

특히 코트라는 중국의 위안화와 일본의 엔화는 한국의 원화보다 덜 올랐음에도 중국은 저가 시장, 일본은 고가 시장이라는 안정된 타깃을 바탕으로 수출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한국은 고환율이라는 유리한 상황 속에서도 자금줄이 막힌데다 수출 주력 상품이 중가품이라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 외면받고 있다는 게 코트라의 분석이다.

자동차 부품을 수출하는 C사는 최근 미국에서 베어링 관련 부품 오더를 받고 원자재 수입 등을 위해 은행권에 자금을 융통하려고 했으나 모두 거절하는 바람에 수출을 포기할 상황에 처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트라는 이처럼 수출이 부진할 경우 경상 적자로 이어져 달러 부족이 심각해지고 심리적인 불안까지 겹쳐 국내 경제 위기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면서, 정부의 자금 지원과 함께 수출기업들의 틈새시장 공략을 주문했다.

중소 수출업체의 절박한 사정과 달리 삼성전자 등 수출 대기업은 원화 가치 하락으로 일본과 경쟁 품목에서 선전하겠지만 대일 무역 역조가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최근 환율 상승으로 기계류, 자동차 부품, 무선통신기기의 대일 수출이 5-10% 늘 것으로 보이지만, 일본 내 내수 시장의 위축이 심화될 경우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 확대 효과가 반감될 수도 있다고 코트라는 지적했다.

또한 수출 대기업은 해외 시장에서 자동차, 가전 등 일본과 경쟁 관계에 있는 제품에서 혜택을 보겠지만 일본으로부터 부품 수입액도 급증해 올해 들어 지난달 20일까지 254억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 중인 대일 무역역조 현상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중소 수출업체들에 자금만 제대로 공급된다면 수출 시장을 뺏기지 않을 것 같은데 은행들이 도통 호응을 하지 않아 문제가 크다"면서 "수출 대기업은 환율 덕분에 해외 시장에서 일본과 경쟁에 앞설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 대일 수입액이 많아져 무역 역조만 가속화할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 다음글 에스비비테크, 초고강도 세라믹 베어링 볼 개발
▼ 이전글 Schaeffer says to hand in takeover draft to EU soon

💬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

🔒 비밀번호 확인

글 작성 시 입력한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비밀번호가 일치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