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쉐플러 "콘티넨탈 인수금액 올리겠다"
기사입력 2008-08-14 11:31 김동환 donkim@asiaeconomy.co.kr
독일의 자동차 베어링 제조업체인 쉐플러가 지난 13일(현지시간) 콘티넨탈 인수를 위해 당초 제안했던 금액인 113억유로(약 168억달러)를 121억유로로 상향조정해 다시 인수를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14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쉐플러의 위르겐 가이싱어 최고경영자(CEO)는 콘티넨탈 경영진에 '주당 인수금액을 당초 70.12유로에서 7% 올린 75유로로 다시 제시하겠다'는 편지를 보냈다.
콘티넨탈측은 다시 거부의사를 밝혔지만 속내는 다르다. 콘티넨탈 경영진은 "쉐플러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회사의 더 나은 이익을 위해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가이싱어 CEO는 이런 콘티넨탈측 반응을 '협상에 긍정적'이라며 반겼다.
쉐플러는 콘티넨탈의 경영권 행사가 가능한 지분 31% 이상을 인수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동환 기자 donkim@asiaeconomy.co.kr